한국차세대과학기술한림원(이하 Y-KAST)과 스웨덴차세대한림원(Young Academy of Sweden, 이하 YAS)은 11월 10일 오후, 주한스웨덴대사관저에서 '제3회 한·스웨덴차세대한림원 공동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공동심포지엄은 '사회를 위한 과학기술(Science and Technology for our Society)'을 주제로 개최됐다. 한국에서는 김영근 고려대 교수(차세대부장, 공학부 정회원)과 박주영 서울대 교수, 배명진 KAIST 교수, 선정윤 서울대 교수, 이현정 KIST 책임연구원, 이대희 생명연 책임연구원, 김혜성 가톨릭대 교수 등 7인이 참여했으며, 스웨덴에서는 Sverker Lundin 박사(CEO of YAS), Adel Daoud 린셰핑대학교(Linköping Univ.) 교수, Alison Gerber 룬드대학교(Lund Univ.) 교수, Ellen Bushell 우메오대학교(Umeå Univ) 교수, Johan Rockberg 스웨덴왕립공과대학교(KTH) 교수, Philippe Tassin 샬머스공과대학교(Chalmers Univ. of Tech) 교수 등 6인이 참석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3개의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세션1에서는 양 기관의 현황과 활동에 대한 소개의 시간이 마련되었으며, 세션2에서는 '과학, 기술, 사회의 학제 간 역량 강화 (Interdisciplinary Capacity Building in Science, Technology and Society)',세션3에서는 '과학과 기술의 사회적 결합(Social Engagement in Science and Technology)'을 주제로 자유로운 토론이 펼쳐졌다.
2011년 설립된 YAS는 박사학위 취득 10년 이내의 우수한 젊은 과학자 38인(2022년 11월 기준)을 회원으로 두고 있다. 정책연구, 봉사활동, 융합연구 등을 세 개의 기둥으로 삼고 각 분야별로 세부위원회를 운영 중이며 모든 회원은 한 개 이상의 위원회에 소속된다. YAS는 설립 직후부터 '젊은 과학기술인들을 위한 연구정책 플랫폼'을 표방하며 적극적인 목소리를 내어 주목을 받았다. 유럽위원회(ERC)의 연구 혁신 기본계획인 호라이즌(Horizon)에 의견을 제시하고, 스웨덴전략연구재단(SSF)에 장기적 연구지원 보장을 포함하여 젊은 과학자들이 연구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 개선을 요구하는 등 정치적 영역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다학제포럼 개최, 스웨덴 의회와의 협력, 고교생 대상 여름캠프 개최 등을 개최 중이며, 국제교류 활동을 중요하게 여겨 매년 가을에 국제세미나와 워크숍 등을 유치하고 있다.
Y-KAST는 2017년 2월 창립 후 같은 해 7월, YAS와 스웨덴에서 첫 번째 공동심포지엄을 개최하며 협력의 물꼬를 텄고, COVID-19 전까지 양국을 오가며 적극적으로 교류했다.
출처: 한국과학기술한림원 NEWS